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생의 땅: 듀랑고/통신 기록 (문단 편집) == 위원회 == >위원회의 접촉 >'''X''': 얘야. 그 꼴로 평생 살고 싶니? >인생 꼬라지, 기차에서 한 번 굴러 떨어지면 됐지. 더 떨어지긴 싫지 않니? >놀랄 거 없단다. '''X'''는 뭐든지 다 아니까. >X는 쓸모를 발굴한단다. X의 말씀에 따르렴. >고통스럽게 충성을 입증하면, 놀라운 보상을 준단다. >924소위원회 소개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뗏목이 출발했습니다. 감청 우려 있는데 계속 보고해도 됩니까? >'''X''': ''@924 소위원회'' 배짱을 보여주렴. 감청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알려줘야지. >'''924소위원회''': 타깃은 중년 여성이며, 최근 철광석을 대량으로 발견한 부족의 부족장입니다. >'''X''': 상세한 내용은 네가 알고 있으면 된단다. 핵심만. >'''924소위원회''': 원래 산업공학 쪽을 공부했고, 제철소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습니다.초 >작업자 몇을 고객으로 둔갑했습니다. 식사 자리를 만들어 접촉했습니다. >타깃 본인은 순도 높은 철을 얻는 시설을 구축하는데 3년이 안 걸릴 거라 했습니다. >'''X''': 사실이니? >'''924소위원회''': 작업자들 말로는 5년 정도라 봤습니다. >'''X''': 대체 불가능 정도는? >'''924소위원회''': 그 부족에서 타깃은 대체 불가능입니다. 시설은 타깃이 있으면 새로 만들 수 있습니다. >'''X''': 원한 관계가 있다거나? >'''924소위원회''': 과거 고철을 수집하던 일로 감정이 안 좋은 부족이 있습니다. >'''X''': 그 지역에 갈등이 부족하던데. 보복으로 하자. >'''924소위원회''': 다시 말씀드리기 죄송합니다만, 감청이 걱정스럽습니다. >'''X''': 괜찮아. 이건 다 연극이니까. 우린 연극 연습 중이잖아. >'''924소위원회''': 다음 주에 공연이 있으니 빨리 대사를 외우겠습니다. >133소위원회로 지명 >'''X''': ''@플레이어'' 얘야. 여기 오기 전엔 무슨 일을 했니? >그래. 보잘것 없이 살았구나. 신원조회를 해도 보고서가 1쪽 안으로 끝나겠어. >무전기로 많은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할 거다. 발전이니, 정의니, 행복이니 갖은 상상력을 갖다 지껄이고 있지. >여긴 지구가 아니야. 너는 지구로 못 간다. >네가 행복하건 행복하지 않건 이 사실은 받아 들여야 한다. >모스크바도 [[미국 중앙 정보국|랭글리]]도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순 없었어. >''@플레이어'' 어쨌건, 넌 이제 133소위원회야. 일단 잠자코 내 얘길 들으려무나. >133소위원회를 공개 >'''X''': ''@924소위원회'' 공개할 정보원이 있다. 133소위원회다.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133소위? 어떤 일을 했습니까? >'''X''': 기록을 소관하는 곳이었어. 무전 채널에 133소위원회가 듣고 있어도 넘어가도록. >'''924소위원회''': 예, 신원 보증 확인되었습니다. 별도의 조회는? >'''X''': 필요 없다. >'''924소위원회''': ''@플레이어'' 133소위원회. 정보 공유할 일이 있으면 원활히 하도록 하자. 또 연락 바란다. >'''X''': ''@플레이어'' 지금 얘기하는 924소위원회는, [[히트맨|살인기계라고 생각하면 된단다.]] 얘야. 참, 충실하지. >628소위원회 소개 >'''628소위원회''': 무지한 개척자들이여. 우리는 너희의 발톱까지다 보고 있다. >위원회의 위성이 듀랑고 상공을 날면서 항공 사진을 찍고 있다. >우리의 시스템은 듀랑고의 모든 무전을 감시하고 있다. >위원회에 복종하라. 개척자들이여. >소위원회들의 미팅1 >'''924소위원회''': ''@628소위원회'' 628소위원회. 924소위원회다. 새로 정보 공개된 133소위원회를 소개하겠다. >''@플레이어'' 628소위원회는 연막 담당이야. 133소위원회는 X의 명령을 받아 기록을 보존한다. >'''628소위원회''': ''@플레이어'' 내 헛소리를 지겹게 들었겠군. 정보는 잘 분리하되 충돌은 피하자. >''@924소위원회'' 잡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 같은데. 살인기계? >'''924소위원회''': ''@628소위원회'' 모두가 구라는 아니니까. 허풍선이. >'''628소위원회''': 새로운 친구들이 튀어나올 때마다 지분이 줄까봐 오금이 저려. >X의 가르침1 >'''X''': ''@플레이어'' 얘야,작은 불안정섬을 떠돌며 세상을 바라보느라 노고가 많구나. >X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 할 때도 있을거다. 왜 신이 불합리한지 아니? 얘야. >신의 사고가 너무나 고차원적이고 거대해서, 인간은 그 조각을 볼 수 밖에 없단다. >깨진 조각에 비치는 모습으론 전체를 추론하기가 어렵지. >X의 말을 해석하거나 은유로 받아들이지 말거라. X는 실체만을 말한단다. >924소위원회의 신원조회 >'''924소위원회''': ''@플레이어'' 개별적으로 너에 대한 신원 조회를 해봤다. 엽록 포럼과 개척 회의 같은 곳과 관련이 있더군. >X께서 별도로 지시하셔서 확인한 거니, 항의는 받지 않겠어. 그쪽 업무를 진행했으면, 위원회 내부와는 별로 안 친했겠어. >'''X''': ''@924소위원회'' 부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라고 잠입시켰던 거야. >'''924소위원회''': 그 외엔 정말 깨끗했습니다. 기록 관리 외에 토착 단체들의 정보 파이프라인 역할도 한 겁니까? >'''X''': 비서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겠지. >'''924소위원회''': 개인적인 감상을 덧붙이자면, 이 정도로 신원 공개가 안 된 인물이 있었다는 게 놀랍습니다. >'''X''': 감명받을 게 별로 없었나 보구나. >너희들이 무슨 짓을 하건 부인할 수 있어야 한단다. [[베드로]]가 그걸 참 잘 했지. >너희의 말이 노망난 것처럼 들리게 해야 한단다. 진실을 바라보려면 눈을 감아야 해. 눈은 뇌가 보고 싶은 대로 보려고 하니까 말이야. >대신 여러 목소리에 집중하거라. 서로 다른 얘기를 하는 목소리들을 말이야. >목소리들은 자신의 이득에 따르지만, 엇갈릴 때 진실을 보여준단다. >이득이 갈라지는 길목에 진실이 서 있단다. 초라하고 지친 모습으로 말이야. >'''924소위원회''':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. >정책적 헛소리1 >'''628소위원회''': 공룡들의 아젠다를 밝히는 중이다. 위원회의 최신 정보를 무지한 개척자들에게 공포한다. >공룡들은 워프를 일으켜 인간을 불러내 친구로 삼고자 하였다. >하지만 그들의 고차원적인 언어 체계를 인간은 이해하지 못 했다. 공룡들은 마음이 아팠다. >'''X''': 불안정섬에서 일하는 60대 개척자입니다. 공룡들이 단일한 집단으로 움직이고 있나요? >'''628소위원회''': ''@X'' 어딘가의 무지렁이 개척자. 좋은 지적이다. 4개 이상의 공룡 집단이 암약하고 있다. >일부 사이비들이 외계인의 워프 유도설을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과 매우 다르다. >무법섬 전쟁 요약 보고1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무법섬에 다녀온 정보원의 보고 요약입니다. 무전으로 전해드립니까? >'''X''': ''@플레이어'' 133소위원회도 배석한다. >'''924소위원회''': 전쟁은 의도대로 잘 작동되고 있습니다. 누구도 자신들의 이익을 의심하지 않습니다. >얼마나 지속되어야 할까요? 정보원의 질문입니다. >'''X''': 생산 기반을 소멸할 정도로 끌어야겠지. 위협적인 평화주의자들이 있나? >'''924소위원회''': 리스트를 작성 중입니다. 전쟁을 이끄는 장군들 중에 전쟁을 반대하는 자들이 있습니다. >'''X''': 그자들이 힘을 얻으면 전쟁이 금방 끝날 거야. 되도록 무능한 자들이 지휘하게 공작해야 돼. >'''924소위원회''': 사적인 약점 등을 조사하겠습니다. 개인적으로 파멸시키는 게 효과적일까요? >'''X''': 공을 세워서 부족 내 지지도가 높으면 어려워. 두 방식으로 접근한다.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인물은 물리적으로 제거한다. >정치적인 영향력이 없는 장군은 정책적으로 제거해. 반대파에 정보를 풀어. >'''924소위원회''': 별개의 사안입니다만, 둥지에서 전략물자 공급에 소극적입니다. >'''X''': 내가 조져 놓으마. 일용직들부터 구해두렴. >X의 가르침 2 >'''X''': ''@플레이어'' 얘야. 너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의 일을 해주고 있는 거란다. >우리는 망상병 환자들이야. 세상을 움직이는 뒷조직이 있다고 믿고 그 조직이 우리라 생각하지. >근데 그거 아니? >예전에 어느 도시였더라. 안개가 아주 자욱했지. >나는 우산 밑에 독을 숨겨놨단다. 망명한 어느 나라 사람을 찔러야 했거든. >시장을 지나는데 안개가 심해서 몇 미터 떨어진 사람도 분간할 수가 없었단다. >그런데 악마가 몇 미터 앞에 걷고 있었단다. 보이진 않았지만 그림자가 악마였지. >인간의 뇌는 패턴에서 형상을 만들어 내려고 하잖아. 커튼에서 악마의 얼굴을 보고 말이야. >나는 악마가 수레에 매달아 놓은 그릇이라고 생각했고 목표를 쫓아가 찔렀단다. >목표가 쓰러져 숨을 거칠게 쉬더니 멈췄지. 그러자 악마가 안개를 헤치고 걸어 나왔단다. >악마는 능숙하게 영혼을 챙겼지. 나는 감탄했어. >내가 묻기도 전에 악마가 답하더라고. 비법을 알려주겠다고. >악마의 비법은 네가 악마를 봐도 뇌가 빚은 착각이라고 믿게 하는 거라고 말이야. >악마에겐 정말 배울 게 많단다. 신은 선거로 선출되니까 배울 게 없어. >둥지가 모르는 휴가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바닷가에서 거대한 동굴을 발견했습니다. 두 개의 다른 워프가 충돌해 만들어진 공간 같습니다. >시체 처리하게 적절한 장소로 보입니다. >'''X''': 시체를 숨기는 건 경찰에게 줄 뇌물이 없을 때나 하는 거란다. >'''924소위원회''': 요원들의 스트레스가 심한 편인데, 잠시 쉬어가는 단계가 있으면 어떨까요? >'''X''': 정보 요원을 제외하곤, 다들 휴양이라도 다녀오게 해. 둥지 쪽에 말해두마. >계획의 권한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정보 요원들이 음어 체계가 복잡하여 비용이 많이 든단 보고가 있었습니다.하 >이 전략에서 다소 우려가 되는 것이, 휴먼 에러가 결국 늘어날 수 밖에 없단 것입니다. >'''X''': 휴먼 에러를 막을 수 없다면, 양을 늘리는 쪽으로 가는 게 차라리 낫단다. >상대가 휴먼 에러를 분간하느라 혼란에 빠질 거야. 상대가 아는 것을 막는 게 어렵다면, 아는 게 너무 많게 하는 거지. >'''924소위원회''': 계획 차원에서 권고하는 내용일까요? >'''X''': 계획에서 모든 걸 결정하진 않아. 내 재량도 있지. 안 되겠으면 머리 식히거라. 보고는 다음에 받으마. >X의 가르침3 >'''X''': ''@플레이어'' 얘야.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면 일단 침묵하고 있거라. >침묵은 제3의 길이니까, 나중에 입장을 조정할 때 유리한 포지션이야. >모른다는 말 보다는 정보 등급 때문에 대답할 수 없다가 네 가치를 더 높여줄 거란다. >네가 너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. >남의 시선 신경 쓰지 말라는 건 개소리란다. >너 자신이 백날 떳떳하다고 생각해도 그 생각을 남에게 효과적으로 전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. >당장 뾰족한 수가 없다면 X의 말을 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. >소위원회들의 미팅2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음어 전문에서 다소 문제가 되는 것이 133소위원회의 호출 부호가 없습니다. >'''X''': 원페어.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확인 감사합니다. >'''628소위원회''': ''@X'' 논의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. 다음 연막 내용이 공개돼도 괜찮은 건지 우려스럽습니다. >'''X''': 메모 온 건 확인했단다. 루저들이 협상하고 싶어하는 것 같던데, 내부적으로 흔들 만한 내용이야. 재미있을 거야. >'''628소위원회''': 알겠습니다. >원페어라 불리는 이유 >'''X''': ''@플레이어'' 얘야. 널 직접 볼 수 있다면 앞에 커피라도 한 잔 두고 얘기했을 거란다. >네가 X 앞에 있지 않으니, X의 앞에 커피 두 잔을 뒀단다. >지금부터 얘기하는 건 거대한 게임의 부분이란다. >오랜 기간 지속됐고 수정사항이 너무 많아서 몇 사람을 제외하면 말이야. >아무도 그 실체를 온전히 볼 수 없게 된 거대한 게임이란다. >너는 사실 아무 것도 아니야. X는 알아. >너는 그저 아무 것도 모르고 기차를 탔다가, 스쿱에 휘말려 이곳에 왔을 뿐이야. >하지만 네가 스쿱이란 말을 알고 있으면, 다들 널 연막이라 생각할 거야. >네게 특별한 자질을 본 것은 아니지만, 기초적인 임무를 마칠 수 있는 건 알았다. >X는 널 원페어 정도라고 해두고 싶단다. 아직 뽑을 카드는 몇 장 더 있고. >이해하겠지? 넌 원페어다. 얘야. >계획, 둥지, 5층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제 정보 등급으로는 알 수 없지만, 원페어의 갑작스러운 출현이 우려스럽습니다. >지분 문제 등으로 인해, 위원회 내부 여론이 좋지 않고 둥지나 5층을 향한 불신도 강한 편입니다. >계획이 사람을 이런 식으로 운용할 줄은 몰랐습니다. >'''X''': 계획의 초안이 쓰인지 10년이 넘었어. 너희가 계획의 전문을 읽어본 것도 아니잖니? >'''924소위원회''': 부분적으론 내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>'''X''': 건국의 아버지들도 노예제를 폐지하거나 여자에게 투표권을 주는 건 까먹었지.그래서 수정했잖아. >계획도 마찬가지야. 네가 계획의 변화를 모르는 건 정보등급이 낮은 것 뿐이야. >'''924소위원회''': 924소위원회는 정말 많은 일을 했습니다. 무지한 개척자를 상대하는 것뿐만 아니라, 동료들에게 조금만 의심스러운 정황이 보여도 온갖 수단을 다 썼습니다. >'''X''': 그래. 네 노고를 내가 안다. >'''924소위원회''': 지분만 믿고 진행한 일입니다. 공개일만 간절히 믿고 살았습니다. >'''X''': 너희의 충성심은 잘 안다. 하지만 너희 단계에선 고려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. 일일이 설명할 수 없단 건 알지? >'''924소위원회''': 그저 어필하고 싶었습니다.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. >정책적 헛소리2 >'''628소위원회''': 개척자 동포 여러분들. 내 말 잘 들으시오. >이 모든 게 거대한 음모요. 배후의 정부는 우리가 어디로 갔는지,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다 알고 있소. >배후의 정부는 우리가 이 세상에 떨어지도록 그냥 뒀소. 외계인들과 계약 때문에 말이오. >이곳의 별자리가 지구와 다른 이유를 아시오? >저것들은 별이 아니오. 천장에 붙은 외계인들의 감시 카메라란 말이오. >415 소위원회 소개 >'''415소위원회''': ''@X''. 415소위원회입니다. 무전 감청 결과 착안사항이 있어서 보고드립니다. >'''X''': ''@415소위원회'' 133소위원회도 배석한다. >'''415소위원회''': 이번 연막에 민감하게 반응한 곳이 있습니다. 감청 결과, 인적 사항 상당수가 일치해 보입니다. >'''X''': 알고 있단다. 회사겠지. >'''415소위원회''': 무인 연락을 거쳐 자세한 내용은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. >별도로 628소위원회의 신원 조회에 따르면, 133소위원회, 호출부호 원페어도 회사와 관계가 있습니다. >'''X''': 역정보 파이프라인이란다. 상대에게 역정보가 간파될 우려가 있으니까 원페어가 쓰는 채널은 혹시라도 감청 대상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거라. >'''415소위원회''': 예. 그렇게 지시하겠습니다. >X의 카드패 >'''X''': 얘야. 널 카드로 들고 있지만 말이야. >패가 나빠진다 싶으면 X는 판돈을 버릴 거란다. >X의 테이블엔 칩이 잔뜩 쌓여 있거든. 칩이 많으면 장점이 뭘까? >좋은 패가 나올 때까지 시간을 끌 수 있고, 상대의 판단을 흐트려 놓을 수도 있지. >사람들은 연승을 하면, 수학적인 사고력이 떨어지거든. >다양한 가능성이 있다는 걸 계속 생각하렴. >회사 관련 보고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415소위원회의 연락을 받아 회사를 조회하였습니다. >K라는 인물이 이질적이었습니다. >'''X''': 호출 부호들이 재미있구나. 8국의 습관이었지. >'''924소위원회''': K는 계획과의 연관성이 작아 보입니다. >'''X''': 구호 활동은 연막이야. 회사란 이름을 쓰는 것 자체가 대놓고 광고하는 거지. >그 아이들이 그렇게 속고도, 몸이 달아오르는 게 참 안타깝구나. >'''924소위원회''': 구호 활동 자체는 조난자가 개척자로 정착하는 과정에서, 인간 정보를 쌓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. >'''X''': 부수적인 결과이지, 핵심은 아니란다. >해당 정보를 물어다 준 녀석은 아마 우리 의중을 떠보는 걸 거란다. 미끼를 주거라. >소위원회 이기주의 >'''628소위원회''': ''@X'' 회사와 관련된 정보원은 제 라인에서 나왔습니다. 오해가 있는 건 아닌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 >'''X''': 뭐가 문제니? >'''628소위원회''': 정보원에게 924소위원회가 독단적으로 가짜 정보를 보냈습니다. 정보원은 그대로 잠적했고요. >'''X''': 교통 정리가 제대로 안 됐나 보구나. >일단 알았단다. 기다리렴. >924소위원회의 불만1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정보원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입니다. 최근 뜨는 회의와 포럼에 관한 정보입니다. >'''X''': 왠지 가십 같은데. >'''924소위원회''': 네. 맞습니다. 포럼의 홍보 담당자인 리우졔와 회의의 대외협력 담당자인 우르줄라 노왁에 관한 소문입니다. >'''X''': 들은 적은 있단다. 일단 그 둘의 배경부터 살펴보려무나. >'''924소위원회''': 진행합니까? >'''X''': 그래. 그리고 628소위원회에서 정보원이 잠적한 것을 두고 불만이 있더라. >'''924소위원회''': 저야말로 불만이 있습니다. 최근 연막이 소홀합니다. 방송 횟수가 감소하였습니다. >그리고 진실에 근거한 루머가 도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 고의로 살포된 것 같습니다. >'''X''': 호루라기 부는 건 아냐. >'''924소위원회''': 실례지만, 근거가 되는 정보원을 공유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? >'''X''': 세 곳이야. 이익 침해 가능성이 있어서 출처는 밝힐 수 없다. >'''924소위원회''': 한 곳만이라도? >'''X''': 둥지에 위치한 모 팀이다. 그쪽 팀에서 사실에 근거한 루머가 장기적으로 전략적 이득이라고 마음대로 판단을 내렸지. >'''924소위원회''': 둥지가 위원회의 의사를 고의로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. >'''X''': 건의를 반영해주마. >X의 가르침4 >'''X''': ''@플레이어'' 원페어. 무전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 하겠지? >X는 네 학습능력에 큰 기대를 걸지는 않고 있단다. 네 역할은 금고란다. >모든 내용을 이해할 필요는 없단다. 핵심적인 단어들을 외워두고 의존관계를 상상해두거라. >잘 외워두기만 하면 돼. 너는 금고로 쓸모가 크단다. >무법섬 전쟁 요약 보고2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무법섬 전쟁 양상을 살펴보고 왔습니다. >무장 수준에서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. 대부분 활과 창을 기반으로 싸우고 있습니다. >'''X''': 총을 보급하려는 움직임은 보이니? >'''924소위원회''': 부족장들 중에 개척 회의를 거쳐 화약을 조달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. >'''628소위원회''': ''@X'' 개척 회의에 초토화 작전을 시행해야 합니다. 그들은 자력으로 해산되진 않을 겁니다.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내부 요원이 아니라면 상당한 희생을 감당해야 할 겁니다. 일용직들은 버티지 못 할 거에요. >'''X''': 일단은 그냥 순수하게 궁금하구나. 걔들이 어디까지 갈지 말이야. >개척 회의는 좀 더 성장의 기쁨을 맛보게 해주자꾸나. >화약의 연료가 될 수 있는 자원은 통제되고 있는 편이니? >'''924소위원회''': 정보원들 업데이트하고 추합하여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>새 사냥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조사 결과, 화약을 만들 수 있는 기술자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>하지만 상당수가 적대 부족에 의해 살해된 경우가 많았습니다. >'''X''': 적도 없이 부족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생각을 하면 안 되겠지. >'''924소위원회''': 유의미할 정도로 사망률이 높긴 합니다. >'''X''': 다른 아이들이 몇 달 동안 힘 깨나 썼단다. 작업자를 매수하는 데 돈을 많이 썼지. >작업자한테 작업할 2차 작업자 매수하는 데는 더 많이 썼고. >'''924소위원회''': ...... 저를 거쳐서 확인하신 겁니까? >'''X''': 2차 작업자들이 신뢰가 안 가서 말이야. 924소위원회만큼 믿음이 가지는 않지. >어쨋든 총은 되도록 늦게 나오게 하자. >개척 회의도 만약에 총 개발 어쩌구 타령하면, 안정해역으로 가서 쓸어 버려. >총 몇 자루 가진 것까진 봐줄 수 있지만, 직접 개발하면 절대 용납하지 말거라. >628소위원회의 실수 >'''628소위원회''': ''@X'' X.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. 제가 난청 지역에 왔습니다. >'''X''': 용건만. >'''628소위원회''': 그 일 때문에 분을 못 삭여, 잠적한 정보원을 다시 만나러 왔습니다. >정보원은 아마 내부의 인원이 아니었고, 자신이 관련되어 있던 사람에게 정보를 넘겼던 것 같습니다. >'''X''': 서론이 길구나. >'''628소위원회''': K를 만났습니다. 신분은 들키지 않았습니다만, 총을 뺏겼습니다. >'''X''': 그 외에? >'''628소위원회''': 암호책 C19을 분실했습니다. 4년 전부터 쓰지 않은 것이긴 합니다만... >'''X''': 신속히 전파해라. 암호 C19를 파쇄하고, 기반한 문서는 전부 소각해라. >628소위원회 소속 인원 전원은 출장소로 48시간 내에 귀환한다. 미귀환시, 반역으로 간주 엄벌에 처한다. >'''628소위원회''': 정말 죄송합니다. 의도한 실수는 아니었습니다. >X의 가르침5 >'''X''': ''@플레이어'' 얘야. 옛날 얘기나 좀 해볼까? >어느 산악 지역에서 작전을 하고 있었는데 포로를 잡았어. >포로를 수용할 곳이 없는데, 놓아주면 위치가 노출될 것 같았지. >그래서 고민했단다. 총알의 숫자도 부족한데, 어떻게 할 건가? >총알이 발명되기 전의 시대를 생각했지. 그때는 포로를 어떻게 했을까? >윤리 의식도 총알이 발명되기 전으로 가더구나. 돌멩이, 칼, 절벽에서 밀기, 옵션이 다양했지. >원페어. 너라면 628소위원회를 어떻게 처리하겠니? >한 작전을 오래 진행하다 보면 목표를 잃기가 쉽단다. >X는 늘 생각해야 한단다. 왜 X가 이곳에 왔는가? >너도 늘 생각하거라. 네가 왜 그 낯선 불안정섬에서 헛고생을 하고 있는지. >배심원들 >'''415소위원회''': ''@X'' 무전 감청 결과를 보고드립니다. 특별한 동향의 변화는 없습니다. >뺏긴 것이 아니라 실제로 분실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 >'''X''':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무능하구나. 차라리 유능한 반역자를 데리고 있고 싶구나. >'''924소위원회''': 본보기를 보여주시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? 최근 기강이 흐트러진 것 같습니다. >'''X''': 처형을 할 거라면 924소위원회에서 담당할 건데, 괜찮겠니? >'''924소위원회''': 요원들에게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. 일용직들을 쓰시죠. >'''X''': X도 많이 물러졌구나. 처형을 하면 지분율은 높아지겠지만 인력난은 더 심해질 거야. >다른 처벌 방법을 고민하자꾸나. >'''415소위원회''': 연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. >X의 가르침6 >'''X''': ''@플레이어'' 얘야. 난 널 알아. 먹고 살 길이 막막했겠지. >그래서 개척 회의, 엽록 포럼 뭐 어디고 간에 시키는 일은 다 하고 살았겠지. >너도 누군가처럼 여러 개의 조국을 갖고 있는 거란다. >네 양심이 비인도적인 행동에 흔들릴 것 같더라도 당분간은 견디거라. >분명히 그만한 값어치가 있을 테니까. >늘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도 만들어두거라. 네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게 하고. >네가 무슨 짓을 하건 네가 한 짓이 아니라 말할 수 있어야 넌 뛰어난 아이야. >소위원회들의 미팅3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개척 회의와 엽록 포럼과 관련하여 조사한 내용을 중간 보고 드리겠습니다. >'''X''': 133소위원회, 415소위원회도 배석한다. >'''924소위원회''': 여러 증언을 종합했을 때, 리우졔와 우르줄라 노왁은 신뢰할 만한 3의 인물을 거쳐 접촉한 적이 있는 거의 확실시됩니다. >그 둘의 관계는 듀랑고에 오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 >'''X''': 내부에서 건수만 생기면 곧 활성화되겠군. 그 둘이 조직 장악력이 있는 편인가? >'''924소위원회''': 현재로선 미래 권력이라고 생각합니다. >'''X''': 옛날엔 마음에 안 드는 타깃들은 사생활로 보내는 게 속 편했지. >둘이 지금도 교섭하는 것 같아? 나중에 손 안 대고 코 풀 방법이 있나 연구 좀 해 봐. >'''924소위원회''': 고려해보겠습니다. >둥지와 강철 기병 >'''X''': 둥지의 연락이다. >사흘 뒤, 강철 기병들이 올 거야. 예상되는 위치는 워프 발생 후 신호가 잡힐 거란다. >'''415소위원회''': 확실히 예전보다 기술이 나아지곤 있는 것 같습니다. >예전엔 태평양에서 바늘 찾기라면 지금은 오대호 정도로 줄어든 것 같습니다. >'''X''': 강한 잠금 조치가 있긴 하겠지만, 오래 노출되면 여론 동향이 안 좋아진단다. 신호 포착이 제일 중요하단다. >'''415소위원회''': 해내겠습니다. >'''924소위원회''': 금고에 관한 입소문이 도는 편인데 특별히 규모가 크지는 않아 대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. >'''X''': 둥지에서 필요한 장비를 얘기해 달라는데, 15톤 안쪽으로 부탁했단다. 리스트 뽑으렴. >'''924소위원회''': 5층에서 정치적 이슈가 있습니까? >'''X''': 고군분투하고 있지. 우리가 백날 비밀을 지켜도, 총장은 선출직이 아니니까, 결국 선출직들한테 고깝게 보일 수 밖에 없어. >5층은 자금줄이 복잡해. 포트폴리오라 생각하면 좋은 일이지만, 자금줄 중 하나가 자기 입지가 곤란해지면 이슈로 써먹을지도 모르지. >'''924소위원회''': 사고 실험 차원에서 말씀드리는데, 5층이 폭로되면 위원회는 어떻게 될까요? >'''X''': 여러 시나리오가 있긴 하지. 하지만 일단은 5층을 믿자. >415소위원회의 사적 무전 >'''415소위원회''': ''@플레이어'' 원페어. 대화 좀 할 수 있나? >내 생각에 서로의 정보원을 조금씩 공개하는 게 말이야. >현장에서 서로 의사소통 실패가 일어날 확률을 줄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. >...... 별로 동의하지 않나 보군. >내 상상일지 모르겠는데, 만약에 자네가 내사를 맡고 있다면 말이야. >나한테 유익한 정보가 없다고 말을 못 하겠어. >잘 생각해보라고. >헛다리 >'''415소위원회''': ''@플레이어'' 원페어. 자네 말씨를 들으니 자네가 누구인지 조금씩 좁힐 수 있겠더라고. >개인적인 배경을 허가 없이 조사하는 건 원래 규칙 위반이지만, 자네도 그런 일을 많이 했으니까 이해할 거야. >아마 인도양 쪽에서 제안을 받지 않았나? 뭐, 긍정도 부정도 안 하겠지만 말이야. >나도 처음에 제안 받았을 땐 놀랐어. 조국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줄 알았는데, 그런 차원이 아니었잖아. 하하. >뭐 시덥잖은 잡담은 이 정도로 얘기하고. >우리 모두 다 말이야. 공개일을 노리고 일하는 거잖아. >공개일 전까지 잘 살아 남아서 지분을 챙기는 거, 우리가 안 되면 자식들한테도 넘어가고 말이야. >그 지분 증서 믿고 이 개 같은 동네에서 버티고 있는 건데 말이야. >만에 하나라도 말이야. 지분 날라가는 일 생기면 난 견딜 수가 없을 것 같아. >자네가 뭘 뒷조사할진 감은 오는데 말이야, 나는 건드리지 말아줘. >나는 X에게 뼈빠지게 몇 년 동안 충성을 바쳤고,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말이야. >그건 X의 잘못이야. 이해했어? >628소위원회의 사면 >'''628소위원회''': ''@X'' X. 빈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. 정말 감사합니다. 제 감사의 표현은 다른 소위원회들도 들을 가치가 있습니다. >'''X''': ''@628소위원회'' 새로 번 목숨만큼 열심히 하렴. >'''628소위원회''': ''@플레이어'' X가 말씀하시길, 자네가 내 구명에 힘을 써줬다더군. 솔직히 놀랐어. >자넬 무시했는데, 앞으로는 내 자신을 무시할까해. >628소위원회의 역할 >'''628소위원회''': ''@플레이어'' X의 말씀대로면 그 K랑도 네가 접점이 있다고 하더군. >K에게서 날 어떻게 평가하는지 들은 적 있나? >그런 얘긴 들은 바가 없다고? 뭐 아마 회사에서 지시가 있었겠지. >뭐 내가 한 일들을 들으면 알겠지만, 나는 그런 위험한 일을 해. >회사는 우리를 늑대굴이라 부르더군. 고약하기도 하지. >숲, 구름, 해 이런 식의 표현은 옛날에 쓰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말이야. >도발하는 거거나, 아니면 예전의 방식을 재고할 만한 여유가 없었던 거겠지. >솔직히 말하자면, 나는 대전환 이후에 들어온 경우라서 말이야. >내가 그 이전에 대해 듣게 된 정보는 내 정보 등급에서 볼 수 있는 문서 몇 장이나 선임들이 기분 좋을 때 하는 자기 자랑이 전부지. >628소위원회의 진짜 일은, 누가 무슨 말을 하든 신뢰도가 없게 선제 타격을 하는 거야. >짐작했지? 왠지 그럴 것 같더라고. >둥지를 향한 불만 >'''415소위원회''': ''@X'' 둥지에 대해서 의논을 해도 괜찮겠습니까? >'''X''': 허락한다. >'''415소위원회''': 5층의 침묵 빈도가 갈수록 길어집니다. 둥지는 외래 무전을 완전 독점하고 있고요. >'''X''': 가족들이랑 안부 인사라도 하고 싶은 거니? >'''415소위원회''': 위원회에서 5층과 직접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겨야 합니다. >'''924소위원회''': 이유는 다르지만 저도 그 문제엔 찬성표를 던지고 싶습니다. >'''X''': 둥지에 불만이 많구나. >'''415소위원회''': 핫라인이 없으니, 중계를 경유해야 합니다. 5층이 계획을 다시 뒤집을까 걱정이 됩니다. >'''X''': 그래. 너희들의 불안감은 안다. 웬만한 오지에 몇 주 고립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니까 말이야. >'''415소위원회''': H 계획처럼 된다면, 5층은 더 이상 존속되선 안 됩니다. 이곳만의 자체적인 계획이라도 세워야 합니다. >'''X''': 다들 피폐해졌군. 휴가라도 다녀오거라. >'''924소위원회''': 그들도, 그들도 그랬겠죠. 우주 비행사처럼 출발했지만, 돌아갈 연료가 없었으니까요. >'''X''': 연료는 있지. 찾는 법을 몰랐을 뿐. >내가 둥지 쪽과 얘기할 때 강하게 전달할 테니, 이 얘긴 여기까지만 하자. >X의 가르침7 >'''X''': ''@플레이어'' 얘야. >누구나 죽을 땐 말이야. 자신이 어디 사람으로 죽을지를 결정해야 한단다. >내 어머니는 얼지 않는 항구에서 태어났지만, 죽을 땐 다른 곳의 사람이 되기로 했지. >너는 지구인으로 죽을 거니? 아니면 여기 사람으로 죽을 거니? >묘비에 누가 뭔 글씨를 새기건 말이야. 죽음은 온전히 네 것이란다. >죽기 전에 계속 되묻게 될 거야. 나는 어디의 사람인가. >X는 잘 모르겠지만 너는 분명하게 답할 수 있을 거야. >924소위원회의 불만2 >'''X''': 둥지는 늘 불쾌하구나. 하지만 유쾌한 사람들이랑만 일할 수는 없지. >너희의 요구사항은 잘 얘기했단다. >문틈에 발을 들이 미는데, 어디까지 들어갈진 모르겠구나. >'''924소위원회''': 일을 하나 크게 기획해서 확실하게 던져주는 건 어떻겠습니까? >'''X''': 예를 들면? >'''924소위원회''': 5층에서 투자를 아끼면 안 되겠다, 이 생각을 심는 게 중요합니다. >지금 상태에서 가장 큰 결핍이 뭐가 되겠습니까? >지나치게 업무들이 유지보수 위주로 기울어진 게 우리의 위기를 초래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. >계획이 만든 매뉴얼은 굉장히 뛰어난 것은 사실입니다. >계획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. 적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거겠죠. >'''X''': 구체적인 건 생각해봤니? >'''924소위원회''': 정리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. >924소위원회의 불만3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이곳에서 큰 이슈가 생겼다고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 >'''X''': 이를테면? >'''924소위원회''': 무기고 몇 곳이 노출됐다거나 하는 식으로요. >아마 인력을 보낼 생각은 꿈에도 못 할 겁니다. 5층은 쫄보들만 남았으니까요. >'''X''': 물자를 늘리는 쪽으로 일을 해결할 거다? >'''924소위원회''': 그럴 겁니다. 80%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. >'''X''': 우리가 관리하는 무기고가 세 곳이고, 둥지에서 세 곳을 관리하지. >그렇게 확 당기는 이야기는 아니구나. 얘야. >5층과 지분 >'''X''': 5층에서는 우리의 시도를 저평가하려고 한단다. >지분을 강조하고 싶은 퍼포먼스라고 생각하지. >'''924소위원회''': 올해 있는 선거들에서, 우리 문제가 이슈가 될 일이 있을까요? >'''X''': 거긴 거기 이슈로도 꽉 차서 바빠. >외부에서 뭔가 지렛대를 기대하진 않는 게 좋을 것 같구나. >'''924소위원회''': 뭔가 뾰족한 수가 떠오르질 않습니다. >'''X''': 항상 현장에선 예상하지 못 한 일이 생각나지. 다들 지쳤어. 서명할 땐 그토록 굳건하던 마음이 말이야. >'''924소위원회''': 면목 없습니다. >X의 각오 >'''X''': 얘야. 이 얘기는 너만 듣고 있는 거란다. >너는 말은 없지만, 할 일은 다 하더구나. >X는 모두의 이익과 X의 이익이 충돌한다면 기꺼이 모두의 이익을 포기할 사람이란다. >근데 이 일엔 이제 X의 이익이 보이지 않는구나. >X는 강철 같지만, 강철도 녹이 슨단다. >그래. 매몰 비용이 너무나 커서 아무도 발을 뺄 생각을 못 하겠지. >얘야. 네가 듀랑고에 온 건 말이야. 네 탓은 아니란다. >그건 명확히 해두려무나. >흔들리는 계획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둥지에서 접촉이 있었습니다. >'''X''': 그래. 날 거치지 않은 접촉이 꽤 있단 건 다 안단다. >'''924소위원회''': 기왕 연락이 닿은 것, 의사소통 문제를 얘기했습니다. >'''X''': 착한 아이구나. >'''924소위원회''': 화약 문제가 크니 그 문제나 잘 대처하라고 하더군요. >X게는[* 오타가 아니라 원본 텍스트에도 X게는 이라고 되어 있다.] 말할 자신이 없으니 저에게 분풀이를 한 것 같습니다. >'''X''': 기강으로 따지자면 둥지가 훨씬 엉망진창이란다. >너희 마음에 약간 의구심이 생겼을진 몰라도, 너흰 임무에 집중하고 있어. >둥지는 이번 달에만 호루라기를 세 명을 잡았다. >'''924소위원회''': ...... 말할 순 없지만, 제가 말하고 싶은 걸 X께서도 아실 것 같습니다. >'''X''': 그래. >'''924소위원회''': 그렇지만 제가 흔들리면 안 된다는 것도 압니다. >저는 제 일에 집중하겠습니다. 일에 집중하면 잡생각이 안 들 겁니다. >X의 가르침8 >'''X''': ''@플레이어'' 일이란 게 흐지부지 될 때도 있단다. 얘야. >위대한 순간이 오는 것 같아도, 잠시만 있어 보면 별 거 아닐 때가 많지. >X에게 가장 무거운 주제는, X가 살아 있는 거란다. >그 주제를 실천하지 않으면 다른 주제를 더 생각할 수가 없어. >어떤 원대한 주제도, 가장 기본이 되는 그 주제를 어기면 받아들일 수가 없지. >X는 X가 위험할 일은 하지 않는다는 거다. >X는 겁쟁이라서 그렇단다. 겁쟁이인 게 이 바닥에서 오래 살아남은 비결이지. >628소위원회의 보고 >'''628소위원회''': ''@X'' 회사와 관련된 문건을 재검토해봤습니다. >'''X''': 새로 밝혀낸 게 있으면 좋겠구나. >'''628소위원회''': 핵심 구성원들의 인상착의 등을 새로 확인하진 못 했습니다. >하지만 회사를 H 계획으로 의심하는 것은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. >'''X''': 보고할 만한 내용은 그게 다니? 더 들어봤자 새로운 얘기가 나올 것 같진 않구나. >'''628소위원회''': 확고한 물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, 정황이 말하고 있습니다. >'''X''': 걔들도 우리만큼 의심하고 있을 거란다. >무전 감청에 이것저것 잡히고 있어. 어차피 시간 문제란 건 알아두거라. >'''628소위원회''': 좀 더 단정하고 접근하는 게 나을까요? >'''X''': 그러거라. 단정해도 괜찮을 게다. >924소위원회의 불만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둥지에서 상당히 성가시게 굽니다. 개별적으로 무전을 보내고 가족 얘기까지 들먹입니다. >'''X''': 자기들 화약고가 터져 봐야 정신을 차리겠구나. 비위 몇 건 덮어줬더니 기가 살았구나. >내가 확실하게 항의해주마. 그러지 못 하도록 말이야. >'''924소위원회''': 감사합니다. >둥지가 얘기한 부족은 포착했습니다. 화약을 상당량 확보했습니다. 무법섬의 전쟁용입니다. >X. 전쟁을 계속 유지하는 게 합리적일까요? >'''X''': 왜 그러니? >'''924소위원회''': 전쟁이 인력 소모는 심하지만, 기술 개량에 유의미한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. >'''X''': 착시 현상일 뿐이야. 단기적인 지표로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아니야. >'''924소위원회''': 허나, 단기적인 현상이라고 해도, 혹시나 위원회에 타격을 입힌다면 어떡할까요? >'''X''': 둥지에 속도 조절을 얘기할 필요가 있겠구나. >'''924소위원회''': 결국 이 프로세스가 병목이 되는 것 같습니다. 인구 증가를 막지 않는다면 옵션 전체를 아예 새로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. >924소위원회의 충성 선언1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X. 만약에 말입니다. >어떤 선택을 하시든 전 따를 겁니다. >'''X''': 네 임무가 그건데 당연히 그래야지. 얘야. >'''924소위원회''': 전해졌으리라고 믿습니다. >'''X''': 무슨 얘기인지 전혀 모르겠구나. >'''924소위원회''': 인간적인 유대감, 이런 건 믿지 않으시다는 거 잘 압니다. >저에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능력이 있습니다. >때가 된다면 꼭 말씀해주십시오. >소위원회들의 미팅4 >'''415소위원회''': ''@플레이어'' X께서 뭔가 생각 중이신 것 같은데 들은 거 없나? >'''924소위원회''': 원페어는 이런 얘기는 절대 안 할 거야. 아마 등급 때문에 안 된다고 하겠지. >'''628소위원회''': 언제까지 원페어로 살 거야? 플러시는 되어야지. >어차피 여기서 보안이고 나발이고, 카드가 많은 것도 아닌데 터놓고 말하자고. >'''924소위원회''': 집단 사고에 빠질까봐 겁나는군. >'''415소위원회''': 이곳에서 써먹을 수 있는 가장 큰 건이 뭐라고 생각해? >'''924소위원회''': 다들 동의할 것 같은데. 하나잖아. >'''415소위원회''': 계획이 폭로되었다고 하는 건 되돌릴 수 없는 수준이야. 핵폭탄 같은 옵션이지. >'''628소위원회''': 둥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게 어때? >'''924소위원회''': 통제가 불가능한 토착 단체가 생겼다, 이런 쪽으로 푸는 건? >'''415소위원회''': 구체적인 증거를 갖다 달라고 할 거야. 복잡할수록 채워야 할 구멍도 많아져. >차라리 무기 일부를 작업자한테 풀어서 난리를 피우게 하는 게 어때? >'''924소위원회''': 뒤처리 비용이 너무 클 것 같은데. >'''415소위원회''': 이 상황을 타개는 해야 하는데, 지분 가치는 흔들리지 않는 방법... 그런 게 있을 수가 있나? >어쨌든 폭약 같은 건 924소위원회 소관이니까,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지 않겠어? >X의 훈계 >'''X''': 요새 많이들 흔들리고 있는 모양인데, 분명하게 자신을 다잡아라. >우리가 왜 이곳에 왔는지 기본적인 걸 망각하지 말아라. >특히 간부급들이 흔들리는 거 보기 매우 안 좋구나. >아이들아. 내가 분명히 너희를 공개일까지 이끌 거다. 의심하지 말거라. >난 X다.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흔들리지 않겠습니다. >'''628소위원회''': 약한 모습을 보여서 죄송합니다. >'''415소위원회''': ...... 알겠습니다. >하마 몰이 >'''X''': 분위기 쇄신할 겸 누가 됐든, 재미있는 건수 알고 있는 거 없니? >'''924소위원회''': 암호명 하마라고, 화약을 개발하는 부족장이 있습니다. >하마가 최근에 연락을 해왔습니다. 여러 선을 거쳐서요. >'''X''': 계속 얘기해 보거라. >'''924소위원회''': 하마의 측근이 화약을 포기하는 대신 뭔가를 줄 수 없냐고 의견을 보냈습니다. >하마는 최근에 출산을 했는데, 자식이 항생제가 없어서 위험한 모양입니다. >'''X''': 앞뒤에 빈 틈이 많은데 내 상상력으로 채우라는 거니? >'''924소위원회''': 항생제를 구해다주면 화약 개발을 포기하겠다고 했습니다. >항생제를 몇 톤은 갖고 있지 않냐고 되묻더군요. >'''X''': 재미있는 친구구나. 위원회란 걸 알고도 그렇게 말했단 거니? >''@628소위원회'' 628소위원회도 들었지? >'''628소위원회''': 예. 소문이 어떻게 돌고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. >하마 사냥 준비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하마가 직접 손편지를 보냈습니다. >당신들의 아젠다를 알고 있다, 당신들의 출처도 알고 있다, 이리 썼군요. >'''628소위원회''': 블러핑입니다. 손에 원페어도 없을 겁니다. >'''X''': 일단 하마의 부족에 보복 조치는 삼가자꾸나. 저리 말하는 출처가 궁금하구나. >'''924소위원회''': 더 캐볼까요? >'''X''': 일단 하마는 리더 자격이 없구나. 화약 개발은 부족 전체의 목표일 텐데 제 자식 항생제 구하자고 교환하자니 말이야. >'''924소위원회''': 사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 부족 내에 불만을 품고 있는 인원들이 있습니다. >'''X''': 그래. 걔들한테 3등급 이하의 무기를 공급하거라. >'''924소위원회''': 날짜를 잡을까요? >''' X''': 불만이 있다는 인원이 구체적으로 누구니? >'''924소위원회''': 미어캣이라 부르고는 있습니다. >'''X''': 미어캣한테 X의 의사를 전달하는데 몇 단계를 거쳐야 하지? >'''924소위원회''': 3단계입니다만 필요하시면 바로 닿게 할 수도 있습니다. >큰 일 하기 전에 작은 일이 돌부리가 되면 안 되지. >X의 훈육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미어캣을 데리고 왔습니다. X. >'''X''': 133소위원회도 배석한다. X 얘기는 많이 들었니? 얘야. >'''924소위원회''': 통역을 거쳐야 합니다.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. >얘기는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. 위원회가 정신병자 집단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. >'''X''': 그래. 그러면 잘 알고 있었던 거야. 그 애한테 잘 경고해주렴. >얘야. 네가 무슨 말을 하든 남들은 안 믿을 거지만, X는 신뢰를 중시한단다. >만약에 신뢰를 깨뜨리면 말이야. 네 사지를 잘라서 나무에 걸어 놓을 거란다. >분명히 전해줘. >'''924소위원회''': 알겠다고 합니다. 무기나 빨리 줬으면 한다고 하는군요. >'''X''': 머리로 교훈을 못 얻는 아이구나. 얼굴을 한 대 때려. >'''924소위원회''': 이 인간 얼굴 한 대 갈겨. 아니 너 말고 네가 갈겨. 그래. 갈겨. >(무전기에서 신음소리가 난다.) >''@X'' 충분히 교육이 된 것 같습니다. X. >'''X''': 미어캣. 이름이 귀엽구나. 미어캣아. X의 지시사항은 하나다. >하마에 개인적인 원한이 뭐가 있건 간에 절대 죽이지 말고 살려서 넘기렴. >미어캣이 안 지키면, 하마는 저승 가는 길이 외롭지 않을 거야. >한 대 더 때리고, 작전은 준비되는 대로 따로 보고 말고 바로 시작해. >X의 가르침9 >'''X''': ''@플레이어'' 얘야. 이런 게 위원회가 하는 일이다. >상상이나 공상의 영역이 아니야. >진짜로 누군가가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거란다. >위원회가 가장 악랄한 건 스스로를 부정할 능력도 있는 거지. >지금 당장 이 얘기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궁금할 수도 있을 거야. >넌 금고란다. >네가 아는 걸 잘 숨겨둬. >최종 이의 제기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작전 시행에 앞서서 궁금한 게 있습니다. 이번엔 초토화 전술이 아닌 이유가 있습니까? >'''X''': 924소위원회 요원들의 스트레스도 크고, 이제 잘 먹히지 않는 것 같단다. >부족끼리 갈등으로 연막을 치기엔, 초토화가 너무 위력적이었어. >'''924소위원회''': 작전은 부족 청사를 점령하여 하마의 신병을 확보하고자 합니다. 백업으로 924소위원회 요원들을 대기시켰습니다. >작전 시간대엔 워프 에너지가 강해져서, 무전에 잡음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. >'''X''': X는 아메리카노라도 마셔야겠구나. >하마 사냥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작전 실패입니다. 상황 종료되었습니다. >'''X''': ''@924소위원회'' 왜? >'''924소위원회''': 미어캣쪽 인원들이 타깃을 생포하는데 실패했습니다. 청사 근처에서 육탄전을 벌이다 미어캣측 병사가 하마를 화살로 맞췄습니다. >의료 담당 요원이 수혈까지 했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. >'''X''': 알았다. 얘야. 하마가 쓰던 물건은 전부 확보하고, 주변인들도 잡아서 압송해라. >미어캣이랑 그 화살 쏜 애는 머리를 잘라서 가장 잘 보이는 데 걸어 놓거라. >사냥 후 보고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미어캣측이 완강히 반항했습니다. 자동화기로 처리했습니다. >보고드릴 경향이 없어서, 재량껏 대응했습니다. >'''X''': 그래. 허락한다. >'''924소위원회''': 미어캣은 시신 훼손이 심해 머리를 찾진 못 했습니다. >부족 주민 중에 생존한 목격자가 많은데 초토화시킬까요? >'''X''': 언제까지 이번처럼 막을 수는 없을 거야. 인구는 계속 늘고 있어. >어느 정도 우리의 그림자를 보고 겁먹게 할 필요도 있다. >생존자들이 거짓 섞은 입소문을 내게 내버려두자꾸나. >'''628소위원회''': ''@X'' 비슷한 소문이 몇 건 있어, 상쇄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. >'''924소위원회''': 저는 부정적입니다만, 지시에 따르겠습니다. >하마 소유의 물건들은 근처의 화물 워프홀로 보내서 분산 처리하고 있습니다. >'''X''': 그래. 좀 쉬거라. >924소위원회의 충성 선언2 >'''415소위원회''': ''@X'' 둥지에서 무전 감청과 관련해 사실 확인을 요청해왔습니다. >일부 지역에서 기관총과 로켓포로 무장한 사람들이 나타났단 무전이 도는데 위원회의 작전 지역과 일치하는데 관련성이 있는가? 이렇습니다. >'''X''': 부인할 수 있겠니? >'''415소위원회''': 아직 가늠은 잘 안 되지만, 5층을 겨냥한 작전입니까? >'''X''': ...... 확실하게 부인할 수 있나? >'''415소위원회''': ...... 확실하게 부인하겠습니다. >'''X''': 각 소위원회는 자산 보유 현황을 명확히 하거라. 보급이 없는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. >'''924소위원회''': X. >'''X''': 왜 그러니? >'''924소위원회''': 시작했다고 봐도 괜찮습니까? >'''X''':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마. >'''924소위원회''': 감사합니다. 늘 사랑하고요. >X의 가르침10 >'''X''': ''@플레이어'' 얘야. X는 그리 간단히 정의되는 사람이 아니란다. >X는 많은 일을 했단다. 정말 많은 일을 했지. >그 일을 후회하지는 않는단다. 후회하는 사람들이나 매몰 비용에 빠지지. >X는 감정적인 변화, 이런 걸 겪은 게 아니란다. >단지 이 일에 무슨 이익이 있는가? 그 질문에 정답을 깨달았을 뿐이지. >여기에 남은 인간들은 매몰 비용이 두려워서 아무 것도 못 해. >서로 감시하고, 기존의 방식을 고집하는 게 전부란다. >왜 X가 널 금고로 삼았는지 아니? >X는 여러 단계의 생각을 동시에 한단다. 미래의 일도, 현재의 일도 동시에 말이야. >X와 가다 보면 알게 될 거다. >금고의 가장 큰 덕목은 안정성이야. 죽지 말거라. >X의 확신 >'''924소위원회''': ''@X'' X. 어떤 지시를 내리건 따르겠습니다. >'''X''': 그런 말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단다. 네가 안 따르면 X가 따르게 해줄 테니까. >'''924소위원회''': 어떤 방향으로 갈지 혹시 공유해주실 수는 없습니까? >'''X''': 안팎으로 도전이 정말 많은 시기야. >계획은 다시 분열하고 있고, 옛날 계획도 기회만 엿보고 있지. >이곳 인구는 점점 늘고, 통제하기 어려운 단계로 치닫고 있단다. >이 상황에 획기적인 변화가 없다면 지분이고 뭐고 모든 게 물거품이 되겠지. >'''425소위원회''': 지분이 없어진다는 건 절대 참을 수 없습니다. >'''X''': 모두 정신적으로 압박을 많이 받게 될 거란다. >회유와 협박도 잦을 거고, 그럴싸하게 들리는 거짓말도 많이 듣게 될 거야. >하지만 X가 약속하마. >X가 이 위기 너머로 세상을 끌고 갈 거란다. >X는 절대 침몰하지 않아. >X와 전쟁 >'''X''': 얘야. 지금까지 너는 커다란 코끼리를 눈 감고 만진 거란다. >X는 지구에서 사명을 띄고 온 사람이다. >그래서 이곳의 사람이 될 수는 없지. 하지만 넌 조금 다르구나. >X는 이런 생각이 든단다. 듀랑고의 운명은 결국 듀랑고인이 결정해야 하는 게 아닌가? >천천히, 진실에 다가갈 권한을 주마. 앞으로도 네 능력을 입증할 수 있다면 말이야. >너의 충성이 갈림길에 서 있구나. 얘야. >감상적인 얘긴 이 정도로 하자꾸나. 너에겐 위장할 액션도 필요하니까 말이야. >무법섬에 가서 전황을 파악하고 전쟁을 조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거라. >진실에 접근하는 과정을 숨기는 연막이지만, 진지하게 임무에 임하거라. >얘야. 그 꼴로 평생 살고 싶니?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